오프닝 성적 6천800만 달러

[JTN뉴스 현화영 기자] '카 2'의 개봉과 함께 미국 현지에서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24일 한국보다 앞서 개봉된 미국에서 오프닝 성적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것.

28일 국내 수입 배급사인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에 따르면 24일 북미 4천115개 지역 7천7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카 2'는 주말 3일 동안 6천800만 달러 수익을 올리며 가뿐하게 1위에 올라섰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캐머런 디아즈, 제이슨 시걸 주연의 '배드 티처(Bad Teacher)'의 3천100만 달러보다 2배가 넘는 수치다.

'카 2'의 오프닝 스코어는 픽사 애니메이션 중 '토이 스토리 3'(1억1천30만 달러), '인크레더블'(7천50만 달러), '니모를 찾아서'(7천30만 달러), '업'(6천810만 달러)에 이어 역대 5위의 성적에 해당한다.

또한 전편 '카'의 오프닝 성적인 6천10만 달러를 뛰어넘은 수치여서 더욱 흥행에 기대를 모은다.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이탈리아 등 주요 해외영화 시장 18개국에서 주말 3일간 4천290만 달러 수익을 올려, '카 2'가 전 세계에서 거둔 수익은 벌써 1억1천90만 달러에 달한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카 2'는 레디에이터 스프링스의 단짝 친구 '라이트닝 맥퀸'(오웬 윌슨)과 '메이터'(래리 더 케이블 가이)가 세계 그랑프리 대회를 위해 모험을 떠나면서, 뜻하지 않게 국제 첩보전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에는 오는 7월21일 디지털 3D로 개봉 예정.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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