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배우 특집서 깜짝 발언..."촬영 일정 겹쳐"

[JTN뉴스 현화영 기자] 명품 조연배우 조성하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녹화 때문에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1박2일' 19일 방송에서 조성하는 "영화 '황해'가 칸영화제 초청됐는데 '1박2일' 촬영 때문에 가지 못했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어 그는 "다른 배우가 들으면 욕먹을 지도 모른다"며 "'1박2일'에 너무 오고 싶어서 칸행을 포기했다"고 말해 다른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조성하가 출연한 '황해'는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4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15분 가량 기립박수를 받는 등 현지에서 호평받았다.

김윤석, 하정우 등 주연배우들과 나홍진 감독은 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지만 조성하는 '1박2일' 촬영 때문에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

이에 '1박2일' 멤버들은 "조성하가 칸 대신 순포해수욕장을 선택했다"며 "역시 '황해'보다는 '동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성하는 성동일 김정태 안길강 성지루 고창석 등과 함께 '1박2일-남배우 특집'을 촬영했고 지난주와 이번주에 걸쳐 방송됐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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