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애정'에 대한 마음 정리하려 하지만...
 
[JTN뉴스 현화영 기자]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배우 윤계상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

9일 밤 '최고의 사랑' 12회 방송분에서 '필주'(윤계상 분)는 '애정'(공효진 분)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커플 메이킹' 제작진을 찾아 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하지만 깨끗이 정리하려던 마음과는 달리 애정과 함께 맞추던 퍼즐이 완성된 것을 보다 참았던 감정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홀로 흐느껴 운다.

윤계상의 가슴 아픈 눈물 연기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자신의 마음까지 애정을 위해 양보하려는 필주의 착한사랑이 이렇게 끝나는 건 아니겠지..." "'필라인'의 부활을 응원하겠다" "잘 참고 견디던 필주가 결국 차 안에서 흐느끼던 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팠다"는 등의 응원 댓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독고진'(차승원 분)의 몸 상태를 눈치 채고 이를 확인하러 간 필주가 그에게 "이 사실을 애정에게 알리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최고의 사랑' 12회는 전국 18.4%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SBS '시티헌터'는 14.2%, KBS '로맨스 타운'은 10.4%의 시청률을 보였다.

[사진제공=마이네임이즈엔터테인먼트]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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