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디즈니ㆍ픽사 애니메이션 '카' 속편이 올 여름 디지털 3D와 아이맥스 3D로 개봉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카'는 자동차들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코믹하고 짜릿한 모험담으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았었다. 젊은 레이싱 카 '라이트닝 맥퀸'이 우연히 래디에이터 스프링스라는 한적한 마을에 머물면서 인생에서 트로피와 명성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교훈을 깨닫는 과정을 훈훈하게 담아냈다.

'카 2'는 레디에이터 스프링스 마을에 정착한 맥퀸이 친구들과 함께 세계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여정에는 견인차 '메이터'와 연료 전문가 '필모어', 타이어 전문가 '루이지'와 '귀도' 등이 함께한다.

일행은 일본과 유럽을 누비며 그랑프리 대회 준비를 하지만 메이터가 국제적인 첩보전에 휘말리면서 우승을 향한 라이트닝의 행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메이터는 라이트닝의 레이싱을 도와줄 것인가, 영국 최고의 스파이 '핀 맥미사일'과 아름다운 초보 스파이 '홀리 쉬프트웰' 편에 설 것인가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토이 스토리' '벅스 라이프' 등을 연출한 픽사 스튜디오의 수장, 존 래세터 감독이 '카'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라따뚜이'를 제작했던 브래드 루이스가 공동 감독을 맡았다.

라이트닝 맥퀸 역에 오웬 윌슨, 핀 맥미사일 역에 마이클 케인 등이 목소리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올 7월 개봉 예정.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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