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혜영홍. ⓒJTN NEWS [사진=허정민 기자]

[JTN뉴스 현화영 기자] 중화권 톱스타 혜영홍이 2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무간도 2' '블러드 브라더스' 등에 출연한 혜영홍은 영화 '천녀유혼' 리메이크작에서 가장 무서운 요괴 '목희'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주인공 '섭소천' 역의 유역비, 엽위신 감독 등과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혜영홍은 같은날 오후 열린 언론시사 및 간담회에 고운 푸른 빛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날 혜영홍은 "한국 남자 배우 중에 원빈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영화 '마더'를 보고 좋아하게 됐다"는 그는 "그동안 원빈의 연기를 죽 지켜봤는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무서운 요괴로 분했지만 현장 분위기는 좋았다고도 말했다. 혜영홍은 "섭소천 역의 유역비와 많은 분량을 촬영하다보니 마치 모녀같은 감정을 느꼈다"면서 "역할은 험악하고 흉하지만 즐겁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천녀유혼'은 1987년 고(故) 장국영, 왕조현 주연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국내 CG팀인 디지털 스튜디오 2L이 참여, 100% 국내기술로 제작해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자랑한다. 오는 5월12일 국내 개봉.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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