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곡 '그대는 철이 없네' 영상 유출...인터넷 통해 급격히 확산

[JTN뉴스 윤보라 기자] 가수 장재인과 김지수가 오는 5월2일 발표 예정이었던 듀엣곡 음원이 유출돼 소속사 측이 비상에 걸렸다.

26일 장재인의 소속사 키위뮤직 측은 지난 4월 중순 홍대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는데 음원이 그대로 담긴 당시의 영상이 '철수, 영희 송'으로 불리며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디씨인사이드 갤러리 등을 통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장재인이 바닥에 앉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김지수와 함께 듀엣으로 라이브를 하는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듀엣곡 '그대는 철이 없네' 음원이 그대로 담겨있다.

키위뮤직 측은 "홍대 라이브 당시, 많은 인파가 갑작스럽게 몰려 통제가 어려운 와중에 관객이 찍은 영상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며 "열심히 만든 노래인만큼 제대로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게 해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먼저 유출된만큼 5월2일 발매 예정일을 앞당겨야 할지 그대로 발매해야할 지 내부 회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유출된 '그대는 철이 없네'는 장재인이 작사, 작곡을 맡아 편곡까지 담당한 노래로, 김형석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해 만든 빈티지 포크송으로 알려졌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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