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송호범 솔로 데뷔곡 피처링 참여..."긴장되고 떨려"

[JTN뉴스 현화영 기자] 배우 이수경(29)이 데뷔 후 처음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숨겨뒀던 입담을 과시했다.

이수경은 15일 밤 12시 방송된 MBC FM4U(91.9MHz) '푸른밤 정엽입니다' 신춘특집 코너인 '어허야 둥기둥기' 코너에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13일 미리 녹음에 참여한 이수경은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준 '차도녀' 이미지에서 탈피, 털털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최근 원투 송호범의 솔로 데뷔곡 '한달만 헤어지자'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수경은 송호범과 함께 등장해 "라디오 출연이 처음이라 긴장되고 떨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DJ 정엽을 비롯해 함께 출연한 남자 게스트(에코브릿지,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성훈) 중 "가장 다정다감한 남자가 누구일 것 같으냐"는 질문에 영준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영준은 이날 이수경을 위해 라이브 곡을 직접 선사하기도.

방송 녹음을 마친 이수경은 "첫 출연이라 긴장이 많이 되긴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즐거웠다"며 "DJ 정엽 씨뿐만 아니라 브라운아이드 소울 영준, 성훈씨, 에코브릿지, 그리고 송호범 씨가 옆에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주셨다.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수경의 소속사 S2007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수경 씨가 본인의 드라마나 영화 개봉을 앞두고도 지금껏 한번도 라디오엔 출연한 적이 없었다"며 "이번 싱글앨범 '한달만 헤어지자'에 대한 애정이 워낙 깊은데다 송호범 씨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이번에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송호범과 이수경의 '한달만 헤어지자'는 지난 12일 발매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료제공=S2007엔터테인먼트]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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