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황은영 기자] 지난 1995년 MBC '오늘은 좋은 날'의 인기코너 '소나기'에서 "행님아", "고맙습니데이"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강호동과 호흡을 맞췄던 '포동이' 김영대(23)가 연극배우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역 출신 김영대는 "EBS청소년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뚱뚱한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 한 후 큰 충격을 받아 슬럼프에 빠졌다"며 "그 후 피나는 노력 끝에 3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꿈을 다시 키워 나가기 위해 군 복무를 마친 뒤 첫 무대로 대학로 연극무대에 합류하게 됐다"며 "국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귀여운 포동이가 아닌 성숙한 연기자로 다가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지난해부터 오픈런으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다르게놀자에서 공연되고 있다.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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