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MBC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정엽이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22일 OST 제작사 측은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함께 부른 드라마 메인 타이틀곡 '아무 일도 없었다'가 이날 공개된다고 밝혔다.

SBS 수목미니시리즈 '49일'은 '빙의'를 소재로 한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지난 16일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정엽에 앞서 서영은, 나비 등 아티스트들이 OST에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17일 방송분에서는 정엽과 에코브릿지의 목소리가 담긴 '아무 일도 없었다'가 잠깐 공개되기도. 주인공 '한강'(조현재 분)은 남몰래 사랑하던 '지현'(남규리 분)이 뇌사상태에 빠진 것을 보고 소리 없는 눈물을 흘리는데, 노래가 이 장면에 잠시 삽입된 것.

정엽과 에코브릿지는 작곡가팀 허니듀오를 결성해 활동중인데, 이 팀은 '아무 일도 없었다' 외에도 정엽의 히트곡인 '낫씽 베터' '러브 유' 등을 탄생시켰다.

OST의 한 관계자는 "연인이 떠난 후 홀로 서서 방황하는 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이별의 애절함을 표현하기보다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지울 수도 잊을 수도 없는 현실에 대한 두려움과 고뇌의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며 "이별에 대한 감정이 스트링과 건반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드러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22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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