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49일'이 독특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출발을 보였다.

1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49일' 첫 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8.6%를 기록했다. 전작 '싸인'의 최종회 시청률 25.5%에 비하면 굉장히 낮은 기록이다.

그러나 '49일'은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주요 인물들의 소개와 죽음, 빙의 등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지현'(남규리 분)이 '스케줄러'(정일우 분)에게 49일안에 자신을 위해 진실한 눈물을 흘려줄 세 사람의 눈물을 얻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이경'(이요원 분)의 몸 속으로 빙의하는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로열패밀리'는 14.4%, KBS 2TV '가시나무새'는 9.1%를 기록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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