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영화 '로맨틱 헤븐' 언론시사회...주인공 '미미' 역 꿰찬 당찬 신인

[JTN뉴스 현화영 기자] 장진 감독의 영화 '로맨틱 헤븐'에서 주인공을 맡은 당찬 신인 김지원이 첫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로맨틱 헤븐' 언론시사회에 장진 감독, 동료 배우 김동욱 김수로 등과 모습을 드러낸 그는 "첫 영화다 보니 걱정도 많았고 많이 떨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감독님을 처음 뵌 날 내가 맡은 '미미'가 어떤 인물인지 여쭸는데 '그냥 너처럼 하면 된다'고 말해주셨다. 이후 더 편하게 미미가 될 수 있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영화감독 장진.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장진 감독 역시 김지원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그는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느낌이 좋았다"면서 "김지원 씨를 처음 본 순간 작아보이지 않았고 주인공 역할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스크린에 그가 나오니 산뜻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김지원은 CF를 통해 '오란씨걸', '원빈 여자친구', '제2의 김태희' 등 다양한 닉네임을 얻으며 얼굴을 알린 신예로 '로맨틱 헤븐'에 전격 캐스팅되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영화 '로맨틱 헤븐'은 신인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김수로 김동욱 유선 이순재 심은경 한재석 임원희 등 제작자인 강우석과 장진 사단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화는 아픈 엄마에게 골수를 기증해줄 남자를 찾아나선 미미(김지원 분), 우연히 천국의 소리를 듣게 된 택시운전사 '지욱'(김동욱 분), 먼저 하늘나라로 간 아내를 못 잊는 '민규'(김수로 분)를 중심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하늘로 떠나 보내야 하는 이들의 이별과 만남을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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