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멸의 패션 아이콘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 4월 개봉
20세기 최고 패션디자이너의 일생 담아
글 : 현화영 기자 | 입력시간 : 2011-03-12 18:00
[JTN뉴스 현화영 기자] 20세기 최고의 패션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삶과 사랑, 그가 남긴 모든 것을 담은 패션 다큐멘터리 영화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수입/배급 찬란)가 오는 4월 개봉된다.
1957년 21세에 크리스챤 디올 수석 디자이너, 25세 오뜨꾸튀르하우스 '이브 생 로랑(YSL)' 설립, 1966년 최초 여성을 위한 팬츠 수트를 선보인 스모킹룩 발표, 47세 생존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회고전 개최, 49세 레종 도뇌르 훈장 수훈, 2002년 은퇴 선언, 2008년 사망, 프랑스 전 국민의 애도 속에 장례식 거행.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는 2002년 이브 생 로랑의 은퇴 선언으로 시작한다. 그는 언론의 플래시 세례와 함께 그토록 사랑하던 자신의 직업에 안녕을 고한다. 이어지는 2008년 그의 장례식. 장 폴 고티에, 발렌티노, 비비안 웨스트우드, 존 갈리아노, 겐조, 크리스챤 라크르와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그의 오랜 친구 카트린느 드뇌브 그리고 사르코지 대통령과 카를라 브루니 내외까지 참석해 애도했다. 그야말로 국장에 가까웠다.
그들 안에 또 한 사람 피에르 베르제가 있었다. 이브 생 로랑의 오랜 연인이자 친구, 사업 파트너였던 그의 인사말은 담담해서 더욱 애잔하고 감동적이었다.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이브..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인사를" 그리고 이브 생 로랑은 마지막 휴식처인 모로코 마라케시의 마조렐 정원에 잠들었다.
그후 베르제는 그들이 평생에 걸쳐 수집했던 미술품 콜렉션을 경매에 내놓는다.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열렸던 그들의 콜렉션 경매는 '세기의 경매'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1차 경매 낙찰액만 3억7천3백50만 유로(약 6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단일 경매 사상 최고의 액수를 기록해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경매 수익금은 에이즈재단에 기부됐으며 베르제가 아니었다면 할 수 없었을 더없이 멋진 추모이자 마지막 사랑의 표현이었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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