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10일 쇼케이스 개최...더블 타이틀곡으로 본격적인 활동 돌입

[JTN뉴스 윤보라 기자] 가수 케이윌이 그간의 음악적 역량이 결집된 두 번째 미니앨범 '가슴이 뛴다'로 돌아왔다.

그동안 '러브(Love) 119',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눈물이 뚝뚝'  등을 히트시키며 발매하는 곡 마다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기록한 케이윌은 이번 두 번째 미니앨범을 통해 단순한 '발라드'의 벽을 넘어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한다는 각오다.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케이윌은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가슴이 뛴다'와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를 비롯해 '증상', '분다' 등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날 케이윌은 "1년 만에 케이윌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며 "오늘 쇼케이스를 비롯해 여러가지 의미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느낌이라 기쁘다.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타이틀곡 '가슴이 뛴다'에 대해 "따뜻한 날을 겨냥하고 나온 노래인데 오늘도 날씨가 풀리지 않아 아쉽다"면서도 "봄에 활동하기 어울리는 노래라 좋을 것 같다. 어떤 평가가 나올지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케이윌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는 프로듀서 김도훈, 김이나, The Name, 박창현, 이현승 등이 참여해 케이윌의 호소력 넘치는 감성보컬을 극대화 하면서도 발라드의 다양한 곡들을 만들어냈다.

특히 케이윌은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 '가슴이 뛴다'와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로 활동한다.

'가슴이 뛴다'는 휘성, 이승기, 씨앤블루 등의 곡을 작업한 김도훈과 아이유의 '좋은 날'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작사한 김이나 작사가가 호흡을 맞춘 곡으로,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렘을 담아냈고,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잔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날 케이윌은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됐다. '가슴이 뛴다'는 밝지만 진지함이 묻어나는 곡이고,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는 슬프다 못해 처절한 발라드곡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케이윌의 쇼케이스에는 걸그룹 씨스타가 참석해 축하 무대를 꾸몄으며, 국내를 비롯해 일본 삿포로, 오사카, 도쿄 등지에서 온 팬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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