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배우 겸 가수 임창정(38)이 그룹 소녀시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녹화장에는 10일 개봉된 영화 '사랑이 무서워'의 주인공 임창정과 김규리가 참여했다.

임창정은 녹화중에 "소녀시대의 윤아가 자신의 이상형이다. 소녀시대와 인사를 하면서 윤아랑 눈이 마추쳤는데 기분이 싱그럽고 무척 좋았다"며 "9명 멤버들이 직접 편지를 써서 준 적이 있는데 윤아가 다른 멤버들보다 한 줄 더 길게 썼더라. 예전부터 내 팬이라고 하던데 윤아도 내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주위의 질타를 받았다.

또한 임창정은 이날 함께 출연한 김규리의 첫 인상에 대해 "사석에서 두번정도 봤는데 그때는 여리고 순백 같은 여자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에 영화 '사랑이 무서워'를 같이 하게 되면서 내가 스탭프들의 보호막이 돼줘야겠다고 생각했었다"며 "하지만 영화 촬영 현장에 나타난 그녀는 여전사였다. 특히 연기에 돌입할 때 달라지는 눈빛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임창정의 발언 외에 김규리는 "내가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말로 임창정과 이영자, 공형진 두 MC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규리는 "이 직업을 갖게 되면서 개성 있는 내 얼굴을 예쁘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고 덧붙여 위기상황을 넘겼다.

임창정과 김규리의 재치있는 입담은 10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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