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그룹 god 출신 가수 김태우(30)가 문희준과의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태우는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 3' 녹화에 참여해 god멤버들이 모두 문희준을 싫어했다고 폭로한 것.

김태우는 "과거 H.O.T로 활동하던 문희준이 인사를 안 받아 주는 선배로 유명해 god 멤버들 모두가 싫어했다"며 "문희준이 인사를 너무 안 받아줘서 한 번은 god 멤버들끼리 문희준을 두고 내기까지 한 적이 있다. 문희준한테 인사를 받아내는 사람에게 돈을 주기로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기 후 가요프로그램에서 문희준을 마주치게 되자 god 멤버였던 윤계상이 문희준에게 다가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지만, 문희준은 윤계상의 인사를 무시한 채 그냥 지나갔다"며 "당시 문희준은 앞머리가 길어 눈을 가리는 헤어스타일 이었는데 혹시나 앞머리 때문에 자신을 보지 못했나 싶어 윤계상은 문희준 바로 앞에 서서 다시 인사를 했고, 문희준이 놀란 듯이 인사를 받아줬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김태우의 폭로에 당황한 문희준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변명했으며, 이어 "가요계에서는 윤계상의 선배였지만, 군대 시절 윤계상이 나의 선임있었다"며 윤계상과의 악연을 이야기하는 등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김태우와 문희준의 재치 있는 입담은 오는 10일 방송된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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