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KBS 2TV 드라마 '추노'를 통해 이른바 '짐승남' 신드롬을 일으킨 장혁이 PD가 뽑은 배우로 선정됐다.

장혁은 28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 브로드홀에서 열린 '제23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탤런트부문 출연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장혁은 "PD분들이 주신 상인 만큼 정말 값진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작년에 '추노'로 좋은 상을 너무 많이 받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정을 받는 상이 이번 상이 아닌가 한다. 올해도 새로운 작품으로 녹슬지 않고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노'에서 냉혈하면서도 해학적인 추노꾼 '이대길' 역을 맡았던 장혁은 화려한 액션은 물론, 한 여인을 향한 엇갈린 사랑을 열연해 복합적인 캐릭터와 완전히 하나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PD대상'은 방송문화 발전과 자유언론 구현을 위해 공헌한 방송 프로듀서와 방송인들을 격려하고 미래지향적 방송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MBC 배현진 아나운서와 OBS 유형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노브레인과 달샤벳, 카이 등이 축하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제23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은 오는 3월5일 오후 9시20분부터 OBS 경인TV를 통해 100분간 방송된다.

- 다음은 시상자(작) 명단

▲올해의 PD상= MBC 'PD수첩-검사와 스폰서' 편
▲출연자상 탤런트 부문= 장혁
▲출연자상 코미디언 부문= 이수근
▲출연자상 TV진행자 부문= 박미선
▲출연자상 라디오진행자 부문= 김창완
▲출연자상 성우 부문= 서혜정
▲작품상 드라마부문= KBS 2TV '추노'
▲작품상 예능부문= KBS 2TV '남자의 자격-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
▲작품상 교양정보부문= EBS '교육대기획 10부작-학교란 무엇인가'
▲작품상 시사다큐부문= MBC 'PD수첩-이 정부는 왜 나를 사찰했나?'
▲작품상 라디오 시사교양드라마 부문=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작품상 라디오 음악오락 부문= KBS '이무송 임수민의 희망가요'
▲실험정신상 TV부문= EBS '다큐프라임-1935코레아, 스텐베리만의 기억
▲실험정신상 라디오 부문= MBC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삼국지'
▲작품상 TV독립제작 부문= EBS '다큐프라임 -호랑이 수난사'
▲작품상 TV지역 부문= KBS 창원 소화제2 한가위특집 '효도변기' 2부작/ 포항 MBC 특별기획 HD다큐멘터리 '독도野'
▲작품상 라디오지역 부문= 여수MBC 창사 40주년 특집드라마 '보리밭에 달이 뜨고'
▲공로상= 유동종(KBS)/ 이근행(MBC)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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