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미선.ⓒ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TV진행자 부문 출연자상을 수상한 방송인 박미선이 "죽기 전에 PD상을 다시 한 번 받고 싶다" 소감을 밝혔다.

박미선은 28일 오후 열린 '제23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TV진행자 부문 출연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박미선은 '세상을 바꾸는 퀴즈', '우리 결혼했어요' 등의 MC를 맡아 바른 언어 사용과 편안하고 능숙한 진행을 통해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직후 박미선은 "제가 1988년 데뷔해 20년 넘게 방송을 하고 있는데, 그 긴 세월동안 이 상은 처음 받아보는거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PD님들의 모습을 보고 제 딸은 절대 PD에게 시집보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할만큼 고생을 많이 하신다. 애정을 갖고 제 이미지를 만들어주신 모든 PD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열심히 방송해서 죽기 전에 다시 한 번 이 상을 받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MBC 배현진 아나운서와 OBS 유형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노브레인과 카이, 달샤벳 등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제23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은 오는 3월5일 오후 9시20분부터 OBS 경인TV를 통해 100분간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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