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등 수상...3월31일 개봉

[JTN뉴스 현화영 기자] 오는 3월31일 국내 개봉을 앞둔 '고백'(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수입/배급 ㈜미로비젼)이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 4관왕을 차지했다.

배급사인 ㈜미로비젼은 '고백'이 지난 2월18일 열린 '제34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최우수감독상, 최우수각본상, 최우수편집상 등을 휩쓸며 올해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은 감독상과 각본상을 모두 수상하며 '불량공주 모모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등 전작들을 통해 인정받았던 독창적이고 천재적인 연출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

'고백'은 일본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일본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13살 중학생들의 장난스런 살인과 그들에게 딸을 잃은 여교사의 우아한 복수, 그리고 사건을 둘러싼 그들의 잔인한 고백을 그린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청소년 범죄와 청소년법에 대한 논란과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4월이야기' '히어로'로 국내에 잘 알려진 마츠 다카코가 여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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