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도영.ⓒ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에 출연하는 배우 서도영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실제 본인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서도영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가시나무새'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에 맡은 역할은 천성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다. 그런 점이 저와 비슷한 면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감독 역할인데, 조감독 시절부터 '정은'(한혜진 분)의 매력에 반하게 되고, 그녀가 스타로 성장할 수 있게 남몰래 도와주는 인물"이라며 "사랑과 의리를 모두 지키는 멋진 남자"라고 소개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극단적으로 다른 선택을 한 두 여자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린 작품.

서도영은 정은을 향한 애틋한 그림자 사랑을 보여주는 영화감독 '최강우' 역을 맡아 진정한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서도영은 "실제로 제가 여자를 보고 첫 눈에 반해본 적이 없는데, 극중 강우는 정은을 보고 첫 눈에 반한다. 강우를 통해 그런 부분을 대리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혜진, 김민정, 주상욱, 서도영 등이 출연하는 '가시나무새'는 '프레지던트' 후속으로 오는 3월2일 밤 9시50분 첫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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