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삼고초려 끝에 캐스팅"...오는 25일 첫 촬영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엄태웅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새 멤버로 합류한다.

'1박2일'은 지난해 병역 기피 의혹으로 MC몽이 프로프램에서 퇴출된 이후 새 멤버 영입이 절실했다. 5명의 멤버로 진행하기에는 게임이나 관계 구축 등에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

이에 제작진은 지난해 10월부터 엄태웅과 접촉을 시도했으며, 삼고초려 끝에 엄태웅을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1박2일' 연출을 맡고 있는 나영석 PD는 "새 멤버 섭외에 있어 예능을 잘하는 인물과 아닌 인물로 나뉘어 후보군을 좁혔고, 엄태웅은 그들 중 가장 매력적인 스타였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접촉해 삼고초려 끝에 출연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엄태웅은 제작진으로서 매우 궁금하게 만드는 캐릭터였다. 연기와 실생활이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달리 매우 평범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시청자들도 엄태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재미를 느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1박2일'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된 엄태웅은 오는 25일 첫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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