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콜린 퍼스 주연의 영화 '킹스 스피치'가 영국 '영화ㆍTV예술아카데미'(BAFTA)에서 작품상 등 7개 부문을 석권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해외 언론에 따르면 '킹스 스피치'는 영국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콜린 퍼스), 남우조연상(제프리 러쉬), 여우조연상(헬레나 본햄 카터) 등 주요부문을 싹쓸이했다.

해외 주요 언론들은 이로써 '킹스 스피치'가 '소셜 네트워크' '블랙 스완' '인셉션' 등 경쟁작을 물리치며 오는 27일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기대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킹스 스피치'는 갑작스럽게 왕위에 오른 조지 6세가 말더듬증을 치료하는 과정, 언어치료사와의 우정 등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한편 BAFTA 여우주연상은 '블랙 스완'에 출연한 나탈리 포트만이 차지했고, '소셜 네트워크'를 연출한 데이빗 핀처 감독이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