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관객들의 즉각적인 반응과 홍보 기대

[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공연계 최초로 트위터 시사회를 개최한다.

공동 제작사 이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6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사전 응모를 통해 추첨한 관객 160명을 대상으로 트위터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형무소에서 풀려난 늙은 도둑 두 명의 하룻밤 이야기 속에 현 사회의 민감한 이슈를 속시원하게 풍자하는 시사 코미디.

1989년 초연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21년 동안 공연된 작품이다.

16일 열리는 트위터 시사회에서는 사진 촬영을 허가, 스마트폰을 들고 온 관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곁들인 생생한 관람소감을 트위터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이 끝난 후에는 트위터에 올라온 감상평을 놓고 관객과 배우가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트위터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파악할 수 있고 연극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오는 11일부터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차이무극장에서 오픈런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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