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MBC와 87억에 공급 계약 체결...3~4월께 캐스팅 마무리

[JTN뉴스 윤보라 기자]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어 '하이킥' 시즌3가 올 가을 안방극장을 찾는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는 MBC와 시트콤 '하이킥 3'(가칭) 120편을 87억 1천만원에 제작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일 시트콤 사상 최대 금액으로 '지붕 뚫고 하이킥'의 31억6천만원 보다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한 금액으로, 이는 그동안 김병욱 사단의 '하이킥' 시리즈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초록뱀미디어 측은 '하이킥 3'를 통해 87억 1천만원의 매출과 함께 드라마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및 부가 사업 등으로 100억 이상의 매출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킥 3'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번 시즌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 뚫고 하이킥'은 정일우, 박민영, 신세경, 윤시윤 등 신인급 배우들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초록뱀미디어 측은 올 가을 방영될 예정인 '하이킥 3'의 캐스팅은 오는 3~4월께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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