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서울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들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관련 기획전시인 '무한도전 사진전'을 지난 1월22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지난 2006년 시작된 '무한도전'은 출연 멤버들이 전혀 생각지 못했던 도전에 직면해 이를 극복해가는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장수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무한도전'은 2009년부터 멤버들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첫 사진전은 총 30만명이 관람했고, 지난해 12월에 열린 사진전에는 전시 5일만에 1만관객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멤버들의 사진 외에도 만화가들이 직접 그린 '캐리커처'도 함께 전시돼 기존의 사진전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또한 클레이애니메이션 제작, 코스프레, 캐릭터인형과 사진 찍기,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무한도전 레슬링편과 F1편을 콘셉트로 제작한 스톱모션 세트에서 자신이 제작한 캐릭터로 클레이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으며, 만화가가 그려주는 자신만의 캐리커처 작품을 소장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슈퍼맨, 배트맨 등 유명 캐릭터의 의상을 입어보는 코스프레 체험, 뽀로로와 둘리 등 귀여운 캐릭터 인형과 함께 사진 찍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시 문화디자인산업과 마채숙 과장은 "이번 '무한도전 사진전'은 인기 방송 프로그램과 만화의 한 분야인 캐리커처를 연계해 문화콘텐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려는 색다른 시도"라고 말했다.

'무한도전 사진전'은 오는 2월20일까지 진행된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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