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배우 여욱환(32)이 공식 사과했다.

여욱환은 11일 오전 소속사 sidusHQ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보내왔다.

사과문에서 그는 "좋지 않은 모습 보여드리게 돼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성숙하지 못한 행동에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앞으로 자숙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겠다"고 전했다.

여욱환은 10일 오후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강남서 측은 "여욱환은 조사 당시 만취상태였으며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0.172%였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여욱환이 몰던 차량이 일부 파손됐다.

한편 모델 출신 배우인 여욱환은 지난 2002년 KBS 2TV 드라마 '학교 4'로 데뷔했으며 최근 영화 '로맨틱 무브먼트, 서울'과 연극 '썸걸즈'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왔다.

다음은 여욱환이 보내온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여욱환입니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너무나 죄송스럽고 또 죄송한 마음입니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어리석은 제 모습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행동에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질타의 말씀들을 가슴 깊이 새겨, 다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욱 채찍질 하겠습니다.

그 어떤 설명도 변명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저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앞으로 자숙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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