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겨울에 어울리는 열정적인 댄스영화가 찾아온다.

브로드웨이 댄서를 꿈꾸던 여교사 '제시카'(에이미 스마트)와 청력을 잃은 세계 챔피언 웨스트코스트 댄서 '제이크'(톰 맬로이)의 매혹적인 춤과 사랑을 그린 영화 '러브 앤 댄싱'이 6일 개봉했다.

특히 이 영화는 디지털 시대에 맞게 극장뿐 아니라 IPTV로 동시에 개봉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극장에 가기 어려운 관객들이나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화 선택권이 부족한 지방 관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YB의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나비', 일본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카이 크롤러' 등이 극장-IPTV 동시개봉해 좋은 선례를 남겼다.

'러브 앤 댄싱' 역시 올해 처음으로 서울 광화문 시네마루 극장을 비롯해 LG U플러스, KT 쿡티비, 홈초이스 등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러브 앤 댄싱'은 무대와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동중인 로버트 이스코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실제 안무가 출신으로 많은 작품 속에서 다양한 안무와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도로시 하밀의 은반 위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스페셜 영화로 주간 에미상 감독상을 받았으며, 현대판 피그말리온 효과를 소재로 한 '쉬즈 올 댓'으로 세계 평단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나비효과', '저스트 프렌드' 등으로 잘 알려진 에이미 스마트가 여주인공을 맡아 고혹적인 댄스와 함께 가슴 떨리는 사랑연기를 펼쳤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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