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기자] 관객들은 돌아온 영구를 외면하지 않았다.

심형래 감독, 주연의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라스트 갓파더'가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개봉 2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는 30일 하루 동안 전국 474개 스크린에서 14만5천97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1일까지 31만6천979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심형래의 대표 코미디 캐릭터인 '영구'를 주인공으로 한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

대부 '돈 카리니'(하비 케이텔)의 숨겨진 아들이 '영구'(심형래)였다는 다소 엉뚱한 설정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1950년대를 배경으로 미국 마피아 일당들을 좌지우지 하는 영구의 활약상이 웃음을 자아낸다.

박스오피스 2위는 차태현 주연의 코미디 영화 '헬로우 고스트'가 차지했으며, 같은 기간 8만539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20만5천66명.

나홍진 감독의 기대작 '황해'는 7만608명(누적관객수 137만7천10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로 떨어졌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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