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2010년과 2011년이 공존하는 이번 주말, 지상파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특선영화들을 마련했다.

2010년의 마지막날인 12월31일(금), KBS 2TV와 SBS는 각각 연기대상이 끝난 뒤인 익일 오전 한국영화 흥행작들을 선보인다. KBS 2TV에서는 1일 새벽 0시30분부터 장진 감독, 장동건 이순재 고두심 주연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방송된다. SBS 역시 1일 새벽 1시45분 하정우 주연의 '국가대표'(감독 김용화)를 편성했다.

새해 첫날인 1월1일(토)에는 보다 많은 영화들이 전파를 탈 예정. 지구 바다의 소중함을 거대한 스케일로 담아낸 수작 다큐멘터리 영화 '오션스'가 KBS 2TV를 통해 오후 10시10분 찾아가는가 하면, 1TV는 익일(2일) 새벽 1시25분부터 이탈리아 출신 청각장애 음향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스토리 '천국의 속삭임'을 방영한다.

SBS에서는 강혜정, 조승우 주연의 로맨스 영화 '도마뱀'을 익일(2일) 새벽 1시35분부터 내보낸다. 교육방송 EBS는 1일 오전 9시30분 고전 SF영화 '백 투 더 퓨처', 오후 2시30분 애니메이션 '스튜어트 리틀', 오후 11시 휴먼 감동 드라마 '파워 오브 원'을 라인업했다.

일요일인 1월2일 오후 11시에는 최신 판타지 대작 영화 '트와일라잇'이 MBC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으로 속편 '뉴문''이클립스'까지 제작된 인기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EBS에서는 2일 오전 9시35분 전날에 이어 '백 투 더 퓨처 2'를, 오후 2시40분에는 마니아층을 사로잡은 음악영화 '원스'를 방송한다. 매주 일요일밤 11시에 방송되는 '한국영화특선'에서는 고(故) 이만희 감독의 '군번없는 용사'(1966)를 준비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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