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환 아나운서.ⓒJTN NEWS [사진제공=SBS]

[JTN뉴스] SBS 최기환 아나운서가 '2010 SBS 연예대상'에서 아나운서상을 수상, 뼈있는 수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기환 아나운서는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SBS 연예대상'에서 아나운서상을 수상했다.

'모닝와이드', '접속! 무비월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표 아나테이너로 인정받으며 활약한 최기환 아나운서는 이날 수상소감에서 "이 자리에 오르면 왜 우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이제야 이해가 간다"며 "언제 끝난지도 모른 '작렬 정신통일' 팀은 물론 현재 함께하고 있는 모든 선배,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지영, 윤영미 선배님들 덕분에 자랑스럽게 SBS를 다닐 수 있었다. 저 역시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겠다"고 뼈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지영, 윤영미 아나운서는 PD와 기자, 아나운서들을 비제작부서로 이동시킨 S 인사에 불복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 가수 장윤정, 박선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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