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영화 '해운대',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배우 하지원이 이번에는 탁구선수로 분한다.

27일 소속사에 따르면 하지원은 최근 영화 '코리아'(가제)에 출연키로 결정했다. 이 영화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탁구판이라고 할 수 있는 스포츠 감동 드라마로, 지난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사상 첫 남북 단일팀 우승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이로써 하지원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시크릿 가든' 이후 쉬지 않고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운대'를 마치고 들어간 영화 '7광구'의 개봉도 앞두고 있어 자타공인 여의도와 충무로를 오가는 최고의 여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원 측은 '시크릿 가든' 일정 때문에 탁구 연습하기가 여의치 않지만 끝나는 대로 연습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제작진은 당시 탁구 남북 단일팀에서 활약한 여자탁구 국가대표팀 현정화 감독과 수차례 인터뷰 끝이 시나리오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남북관계가 얼어붙은 요즘 이같은 스포츠 실화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란 생각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화영 young@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