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미.ⓒ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KBS 2TV 새 주말연속극 통해 9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JTN뉴스]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재상)를 통해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박주미가 자신의 이상형은 '차도남'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주미는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열린 '사랑을 믿어요'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에서 남편 역을 맡으신 이재룡 선배님은 극 중에서 만큼 실제로도 굉장히 자상하시다. 촬영장에서 제 얼굴의 그림자까지 체크해주실 정도"라고 설명하며 "전 실제로는 카리스마 있고 차가운 남자에게 좀 더 매력을 느낀다. '차도남'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을 믿어요'는 착한 가장 김교감집 사람들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

박주미는 이번 작품에서 김교감집 첫째 아들의 아내 '서혜진' 역을 맡아 배우 이재룡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배우 박주미와 이재룡.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극 중 혜진은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유학을 마친 서양미술사 박사이자 큐레이터로, 남편의 사랑과 자신의 야망을 깨운 한 남자 사이에서 갈등한다.

이날 박주미는 9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대해 "1~2년 정도 쉬었다 나오는 것 같다. 제가 느끼는 것처럼 시청자분들도 여러 면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캐릭터도 매력있고,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미를 비롯해 이재룡, 이상우, 이필모, 황우슬혜, 문정희, 권해효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는 오는 2011년 1월1일 저녁 7시55분 첫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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