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뮤지컬 퍼포먼스 '난타'의 올해 관람객이 80만명에 달한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사인 PMC프러덕션은 17일 "올해 1~12월 '난타'를 관람한 사람이 오는 31일까지 예매 관객을 포함해 8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이 65만명이었던 데 비해 23.1% 늘어난 것으로 지난 1997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은 580만명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난타'의 올해 매출액도 200억원을 돌파해 연간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난타'는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

또한 칼과 도마 등의 주방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돼 만들어내는 화려한 연주와 깜짝 전통 혼례, 관객과 함께 하는 만두쌓기 등 가슴 시원한 엔딩의 드럼연주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국적을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파워풀한 공연이다.

PMC프러덕션 관계자는 "외국인 관객 비중이 지난해 55만명에서 올해 65만명으로 껑충 뛰어올랐다"면서 "지난해 10월 문을 연 명동 전용관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데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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