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지난 7월 결혼 4년 만에 득남한 배우 박해일이 "그냥 아들이 사람 같다"는 독특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심장이 뛴다' 제작발표회 현장. 이날 배우 김윤진, 윤재근 감독과 자리를 함께한 박해일은 MC 김미화가 아들을 얻은 소감이 어떠냐고 질문하자 "그냥 뭐..."라고 머뭇거리더니 "사람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지난 10월 초 득남한 배우 장동건이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내 아들은) 신생아인데도 이목구비가 또렷하다고 소문이 자자하다"고 말하는 등 아들 자랑을 아끼지 않았던 모습과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어 김미화가 아들이 얼마나 컸냐고 묻자 박해일은 언론에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하고 싶지 않았는지"그냥 옹알이 정도한다"고 짧게 답했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 계획에 대해 박해일은 "이미 영화 홍보활동으로 스케줄이 다 잡혀 있다"면서 "시사회 무대인사로 관객들과 연말을 보낼 것 같다"고 전했다.

'심장이 뛴다'에서 박해일은 서울의 뒷골목 청춘 '휘도' 역할로 분해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생애 처음으로 염색과 파마까지 감행했다고. 김윤진과의 연기 대결 또한 관전 포인트다. 오는 2011년 1월6일 개봉 예정.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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