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 상당의 이불과 식수 등 물품 기부해...자원봉사자들 통해 공개돼

[JTN뉴스] 방송인 김제동이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남몰래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다.

김제동은 지난 12월 초 북한의 포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인천의 한 찜질방에 이불과 식수 등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같은 사실은 연평도 주민돕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주)네모비전 대표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트위터에는 "김제동씨, 우리를 늘 이렇게 감동시킬겁니까? 연평도 찜질방 첫 번째 기부자. 무려 3,000여만원의 물품을 아무도 모르게 보내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김제동의 소속사 다음기획 측은 "김제동 씨가 기부한 사실이 맞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진행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돼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동은 오는 11일부터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토크콘서트 '노 브레이크' 시즌2 공연을 갖는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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