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왼쪽)과 공유.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배우 공유가 영화 '김종욱 찾기'에서 호흡을 맞춘 임수정과의 키스신에 대해 "너무 더워서 빨리 끝내고만 싶었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김종욱 찾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공유는 실제 친구로도 잘 알려진 임수정과의 '인도 키스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제의 키스신은 인도 배낭여행에서 만난 첫사랑 '김종욱'을 찾기 위해 '첫사랑 찾기 사무소'에 들른 여주인공 '서지우'(임수정 분)가 사장인 '한기준'(공유 분)에게 10년 전 김종욱과의 추억을 털어놓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기준은 상상 속에서 스스로를 김종욱에 대입하게 되고, 공유와 임수정의 첫 키스신이 시작되는 것.

이 장면에 대해 공유는 "인도에서 밤을 새 가며 찍었던 터라 무척 더웠던 기억 밖에 없다"고 말하더니 "그냥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 밖에는 안 들었다"고 솔직히 털어놔 객석을 폭소케 했다.

이에 공유가 옆에 있던 임수정을 쳐다 보자, 임수정은 "감사하다"면서 "그런데 왜 자꾸 나를 쳐다보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유정 감독은 과거에 불거졌던 공유와 임수정의 열애설에 대해 "캐스팅하고 촬영에 들어간 후에야 전해 들었다"면서 "두 사람이 너무 친해 나온 이야기 같아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욱 찾기'는 오는 12월9일 개봉.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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