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온라인뉴스팀]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6~27일 오페라 '마술피리'를 무대에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가족 관객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에는 독일의 마술피리 전문지휘자 크리스티안 레체어드-라르손이 지휘봉을 잡고 국내서 마술피리 무대를 많이 꾸며온 최지형이 연출을 맡는다.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를 소프라노로는 베를린 슈타츠 오퍼와 도이취 오퍼, 하노버, 만하임, 드레스덴 등에서 활동하며 밤의 여왕 아리아만 400회 이상 연주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전지영이 출연한다.

또 다른 밤의 여왕 역에는 소프라노 구민영이 출연하며 타미노 역은 테너 이정환과 강동명, 파미나 역은 소프라노 유소영과 김정연이 각각 맡는다.

마술피리는 구렁이에게 쫓기던 왕자 타미노가 밤의 여왕을 따르는 세 시녀의 도움으로 구출된 뒤 여왕의 아름다운 딸 파미나를 유괴한 자라스트로에게서 파미나를 구해 내려고 결심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모차르트의 생애 마지막 작품인 이 오페라에는 모차르트의 철학과 함께 선과 악의 상징이 반전되는 극적 묘미, 동화적인 요소도 있어 어린이, 어른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1만~5만원. 2011학년도 수능생은 수험증을 지참하면 50% 특별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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