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입장하는 원빈(오른쪽)과 김새론. ⓒJTN NEWS [사진제공=대한민국영화대상]

[JTN뉴스] 영화 '아저씨'로 올해 최다 흥행배우가 된 원빈이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주연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역시, 원빈"이라는 감탄사를 자아냈다.

원빈은 1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원빈은 지난 10월29일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최민식(악마를 보았다), 박중훈(내 깡패같은 애인), 박희순(맨발의 꿈), 정재영(이끼) 등이 포함돼 원빈과 경합을 벌였다.

이날 원빈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존경하는 선배님들 앞에 선다는 것이 꿈만 같고 또 어렵다. 큰 자리에 서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영화대상은 MBC가 설립한 영화제로 지난해 재정상의 이유로 무산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실제 시상식은 오후 7시부터 펼쳐졌지만 '광저우 아시안 게임' 중계방송 관계로 오후 9시55분부터 MBC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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