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영화 '시'를 연출한 이창동 감독이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각본상에 이어 감독상까지 움켜쥐었다. 
 
1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이창동 감독은 '시'로 각본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에 열린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각본상만 네 번째 수상이다. 이어 영화대상 감독상까지 받게 된 그는 이날 "운이 조금 따랐던 것 같다"며 겸손한 수상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영화대상은 MBC가 설립한 영화제로 지난해 재정상의 이유로 무산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실제 시상식은 오후 7시부터 펼쳐졌지만 '광저우 아시안 게임' 중계방송 관계로 오후 9시55분부터 MBC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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