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과 브람스가 사랑한 단 한 명의 여인 '클라라'

[JTN뉴스]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 슈만의 아내이자 천재 피아니스트 브람스가 흠모했던 단 한 명의 여인 '클라라'의 사랑과 음악, 인생을 그린 영화 '클라라'가 오는 12월16일 국내 개봉된다.

19세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두 명의 음악가 슈만과 브람스. '클라라'는 그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불어넣은 뮤즈이자 그들이 사랑했던 단 한 명의 여인 클라라의 이야기를 그린 클래식 영화다.

뛰어난 재능으로 여성에 대한 편견을 넘어 큰 사랑을 받은 피아니스트 클라라는 아버지의 제자였던 슈만과 결혼하기 위해 6년에 걸쳐 법적 공방까지 치러야 했다.

그리고 천재 피아니스트 브람스는 슈만의 아내였던 그녀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며 그녀를 곁에서 지켜줬다.

'클라라'는 클래식 역사상 가장 낭만적인 로맨스로 불리는 슈만과 브람스, 그리고 클라라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려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올해는 '슈만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세계적으로 슈만과 그의 음악적 동반자였던 클라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인의 삶'의 마르티나 게덱, '라비앙 로즈'의 파스칼 그레고리, '애프터 러브'의 말릭 지디 등 유럽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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