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감우성(왼쪽), 이종원.ⓒ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 통해 4년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

[JTN뉴스] 감우성이 지난 2006년 SBS 드라마 '연애시대' 이후 4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감우성은 오는 6일 첫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극본 정성희, 유숭열, 연출 윤창범, 김영조)에서 주인공 '근초고왕'을 맡아 오랜만에 사극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근초고왕'은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왕권을 강화해 백제의 정치와 경제, 문화적 기반을 확고히 다지며 백제 전성기를 이룩한 근초고왕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

이번 작품에는 감우성과 김지수, 이종원, 최명길, 안재모, 이세은, 이지훈 등이 출연한다.

△배우 강성진(왼쪽),한정수,정웅인,감우성,안재모.ⓒ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근초고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감우성은 "근초고왕이라는 대군주가 어떤 분일까 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에 참여하게 됐다. 백제에 대한 역사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이 궁금증을 자아낸 것 같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감우성은 "이번 연기를 위해 특별한 준비를 하지는 않았다.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본에 절대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대본에 있는대로 최선을 다해 연기하면서 배워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비류왕' 역의 배우 윤승원 역시 "보통 배우들이 이런 큰 작품에 임할때는 미리 공부도 하게 되는데, 근초고왕에 대한 자료는 너무 부족하더라"며 "작가님이 써주시는 대본에 충실하게 모든 배우들이 캐릭터를 뽑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 감우성(왼쪽),최명길,윤승원.ⓒ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이번 작품은 백제 근초고왕, 고구려 광개토대왕, 신라 태종 무열왕과 문무왕으로 이어질 KBS 1TV 연작기획 삼국시대의 영웅전의 첫 작품이다.

특히 문경, 단양, 완도, 나주, 부여 등 전국 각지의 사극 세트장의 부분적 리모델링과 실내 세트 제작, 백제를 재현해낼 의상과 소품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날 부여구의 호위무사 '파윤' 역의 강성진은 "지난주 5일동안 촬영을 했는데, 전국 각지의 촬영장을 이동하면서 드는 기름값이 만만치 않더라"며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배우 감우성의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자 여주인공 김지수의 첫 사극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은 오는 6일 밤 9시40분 첫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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