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명작 '죄와 벌'이 오는 11월17~28일 서울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무대는 기치스 모스크바 연극 예술 아카데미에서 연극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연출가 김원석이 드라마적 요소를 효과적으로 뽑아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소설의 텍스트 중 몇 개의 에피소드만을 선택해 압축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고전을 더욱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문과 도끼, 계단, 의자 등이 전부인 간결한 무대장치와 충분히 단련돼 있는 배우들의 신체 연기를 결합시켜 도스토예프스키가 말하고자 하는 주인공의 고뇌를 특유의 매끄러운 연출로 표현해냈다.

□ 공연명 : 연극 '죄와 벌'
□ 기간 : 2010년 11월17~28일
□ 장소 : 서울 중구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 문의 : 02-3673-2003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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