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급공무원' 언론시사회에서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7급공무원’의 히로인 김하늘이 강지환과의 키스신 일화를 공개했다.

김하늘은 지난 4월 13일 영화 ‘7급공무원’(감독 신태라, 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언론시사회에 강지환, 신태라 감독과 함께 등장했다.

김하늘과 강지환의 만남만으로 화제가 된 영화이니만큼 이날 두 사람의 극중 키스신에 대한 관심 또한 대단했다. 이에 대해 강지환은 “마지막 장면에서 김하늘씨가 키스신을 찍다가 입술이 터져 시간이 지연된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고, 김하늘은 “입술이 터진 건 맞지만, 마지막 장면에서가 아니라 ‘수지’(극중 배역)의 침실에서였다”고 정정했다. 이에 당황한 강지환은 “아무튼 (키스신은) 다 좋았다”고 말해 회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김하늘은 이번 영화에서 첫 액션영화 신고식을 치뤘다. 올해로 데뷔 13년차를 맞은 ‘중견배우(?)’지만 그동안 청순가련한 이미지의 역할을 대부분 해왔기 때문이다. 첫 액션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제트스키, 사격, 펜싱, 승마까지 모두 섭렵해야 했다고. 김하늘은 “영화에서는 액션신이 그냥 휙휙 지나가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한 장면, 한 장면 몸으로 표현해야하기 때문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연습했던 것 보다 영화가 잘 나왔다”고 평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7급공무원’은 국정원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요절복통 로맨스와 첩보액션을 그리는 영화다. 김하늘은 경력 6년차의 국정원 국내 산업보안팀 소속 베테랑 요원 수지 역을, 강지환은 수지의 전 남자친구이자 현장 경험 전무, 의욕과다의 신참 요원 재준 역을 맡았다. 4월 23일 개봉.


JTN 현화영기자 / 사진 송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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