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MC 유재석(38)은 최근 소속사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지만 여전히 출연료가 가압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지난 8월 소속사 스톰이앤에프(구 디초콜릿 E&TF)에 밀린 출연료를 일괄 지급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 내용증명에는 두 달동안 답변이 없을시 계약해지로 받아들인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지만 결국 유재석은 소속사로부터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했고 지난 5일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스톰이앤에프는 지난 5월부터 채권에 80억원 상당의 가압류가 생겼고, 유재석은 지난 3개월 동안 5억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재석을 비롯해 김용만, 송은이 등 스톰이앤에프 소속 연예인들 또한 지난 5일 소속사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와함께 방송사측에 출연료를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수령인 변경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MBC와 SBS 등 방송사 측에서는 "스톰이앤에프 측과 해당 연예인과의 계약 종료가 성립되는지 법률적 검토 중"이라며 아직 유재석 등 해당 연예인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톰이앤에프 측이 유재석의 계약해지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 실제 출연료 문제가 해결되기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스톰이앤에프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는 물론 제반 경비조차 제때 지급되지 않고 있어 미지급 피해 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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