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 ⓒJTN NEWS [사진제공=잠보엔터테인먼트]

[JTN뉴스] "폼 나려고 경찰 됐는데 폼이 안난다."('도망자' 속 도수의 대사)

'비덩' 이정진이 옷 때문에 굴욕을 겪고 있다.

현재 KBS 수목드라마 '도망자'에서 용의자를 쫓는 형사 '도사'로 분한 이정진은 캐릭터 때문에 매회 후줄근한 옷을 입고 등장한다.

이에 많은 팬들이 드라마 게시판에 "도수, 옷 갈아입은 거 맞아?", "매번 똑같은 옷만 입는다"며 불평을 터뜨리고 있는 것.

이정진은 국제탐정 '지우'로 분한 정지훈(비)과 국제적 선박 사업가인 '카이' 역할의 다니엘 헤니와 함께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역이지만 그들과는 달리 주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런 복장을 입어 도무지 눈에 띄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이정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잇글링을 통해 "도수 옷 좀 갈아 입혀 달라셔서"라는 짧은 글과 함께 화보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늘(13일) 방송분에서 도수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지우를 두고 "폼 나려고 경찰 됐는데 폼이 안 난다"며 동료형사들에게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할 예정이라고. 이는 이정진의 '옷 굴욕'과 교묘히 맞아 떨어지기도 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또 다른 팬들은 "매번 비슷한 의상들이지만 외모에 신경 안 쓴 듯 해 더 매력적이다", "빈티지한 옷이 잘 어울린다"는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고 있다.

이정진은 영화 '해결사'에 이어 '돌이킬 수 없는'의 개봉도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도망자'와 KBS 예능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촬영을 병행하는 등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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