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소속사 통해 사과문 발표..."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JTN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배우 김지수가 소속사를 통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김지수는 8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배우로서 너무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좀 더 빨리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고개 숙여 사과 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어떻든 늦어진 점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이날 사과문에서 "지난 5일 오랜만에 지인 예닐곱 명과 함께 단골 미용샵에서 샴페인을 마셨고, 저녁 8시 30분 경 차를 몰고 지인들과 함께 이동하는 도중 교차로에서 바뀐 신호를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고 사고 당시의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고 이후부터 매 순간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잇다. 저의 과실로 사고 수습에 불편을 겪으신 상대 운전자와 동승자 분에게도 마음 깊이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 스스로 주의하고 반성하겠다는 말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지수는 오는 11월 방송될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에서 백제공주 부여화 역할을 맡았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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