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부산)]

[JTN뉴스=부산] 올해로 15돌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7일 오후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개막식은 배우 정준호, 한지혜의 사회로 국내외 150여명의 게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이기도 한 조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원희룡 사무총장 외 21명의 여야 의원들이 부산영화제를 축하가기 위해 개막식에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윌렘 데포, 중국의 장이모우 감독과 배우 탕웨이, 일본 배우 미야자키 아오이, 아오이 유우 등이 이날 부산을 찾으며, 국내 배우로는 강신성일, 강수연, 남궁원, 원빈, 유지태, 문소리, 오지호, 이정진, 이정재, 조여정, 현빈, 최강희 등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개막식 본행사는 허 시장의 개막 선언과 심사위원단 소개로 시작될 예정. 싱어송라이터 노영심은 가수 윤건, 그리고 김남길 문소리 엄정화 예지원 황정민 등과 함께 사전 녹화한 영상에 맞춰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이어 개막작인 장이모우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영화가 상영된다.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는 67개국, 308편의 영화가 상영돼 국내외 영화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해운대와 중구 남포동 일대 5개 극장에서 오는 15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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