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의 프로덕션으로 선보이는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가 10월7~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프린스 이고르'는 러시아 성악가와 발레단, 합창단 등 150여 명이 내한해 펼치는 대형 오페라 프로젝트다.

러시아 국민음악파 5인조의 한 사람인 알렉산드르 보로딘이 작곡한 '프린스 이고르'는 러시아 건국기인 12세기 노르고로도의 공작 이고르가 남방 초원지대의 유목민족을 정벌하려다 포로로 잡힌 뒤 탈출하기까지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러시아 서사문학에 나온 이고르의 이야기를 참고로 해 보로딘이 대본도 직접 썼는데, 스케일이 크면서도 이고르 공의 아들과 적장 딸 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도 등장해 서사적이면서도 서정적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프린스 이고르'는 웅장한 스케일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러시아 발레단의 이국적인 색채와 더해 대륙을 넘나드는 오리엔털적인 요소로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 공연명 :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
□ 기간 : 2010년 10월7~10일
□ 장소 :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 문의 : 02-580-130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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