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건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하는 배우 권상우.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권상우가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먼저 고개숙여 사과했다.

권상우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 제작발표회에서 "'대물'에 참여함에 있어 드라마를 좀 더 돋보이게 하고 선후배 연기자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일련의 사고로 인해 피해를 드리고 인사하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권상우는 지난 6월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순찰차를 포함해 2대의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나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날은 권상우가 뺑소니 사건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추는 자리였기 때문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할지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권상우는 이날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소개하기에 앞서 취재진들 앞에서 먼저 사과한 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 감독 오종록, 조현탁)은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이야기를 그릴 작품.

대한민국 최초 여자 대통령 '서혜림' 역은 배우 고현정이 맡았으며, 그녀를 돕는 열혈검사 '하도야' 역은 권상우, 차기 대통령을 꿈꾸는 야심가 '강태산' 역은 차인표, 청와대 큐레이터로 팜므파탈 캐릭터인 '장세진' 역에는 이수경이 캐스팅돼 열연을 펼친다.

대한민국 최초 여자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 '대물'은 오는 10월6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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