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최희진. ⓒJTN NEWS [사진출처=최희진 싸이월드 미니홈피]

[JTN뉴스 현화영 기자] 가수 태진아, 이루 부자와 낙태 진실공방을 벌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작사가 최희진이 또 다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자극적인 사진과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최희진은 지난 2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상반신 누드 사진과 함께 악플러들과 기자들을 공격하는 글을 올렸다.

글에서 최희진은 "달아봐 악플. 당신이 몇 자 두드리는 그 순간 나는 물론 아파하겠지만 나를 처벌하거나 욕할 수 있는 분은 태진아 선생님 뿐"이라며 "왜냐면 그 분이 악플로 시달리신 만큼 나도 충분히 시달렸고 공적인 법적인 처벌도 감사히 기다리는 사람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내 홈피 글을 기사화 하는 기자님들아 님들이 악플러들보다 10배는 더 나쁜거 아시죠?"라며 기자들에게도 일침을 가했다. "언제부터 그리 대단한 인물이였다고 네티즌과 사이에서 자꾸 싸움을 붙이십니까?"라며 비아냥거리는 말투도 서슴지 않았다.

"악플 더 달아보시죠? 어차피 너무 많은 분들이 이메일이나 클럽을 통해 진심사과를 해와서 악플러 님 수가 확 줄어서 이건 뭐 고소장이 허접할 정도임"이라며 지난 악플에 대해 사과하는 네티즌들도 있음을 시사해 눈길을 끌기도.

누드 사진과 글에 미니홈피에는 "이런 사진을 왜 올리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비난 댓글이 쇄도했고, 이에 최희진은 "내 맘이다", "내 홈피 오지 말고 가!"라며 맞대응했다.

이날 최희진이 올린 글과 사진은 2일만에 삭제 됐으며, 앞서 24일 그는 미니홈피 글을 통해 악플러들을 법적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화영 young@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