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마누래 꽃동산', '너와 함께라면' 등 볼만한 공연들

[JTN뉴스 윤보라 기자] 유난히 긴 추석 연휴,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공연나들이는 어떨까.

연극 '마누래 꽃동산', 뮤지컬 '톡식 히어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이 관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되니, 공연을 선택하기 전 할인 혜택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연극 '마누래 꽃동산'

2007년 파파프로덕션 창작희곡공모대상 수상작에 빛나는 연극 '마누래 꽃동산'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군더더기 없는 정겨운 강화도 사투리로 풀어내는 늙은 촌부의 일상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

추석을 맞아 22일부터 24일까지는 전석을 10,000원에 관람 가능하며, 4인 이상 공연 관람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9월3일~10월3일 서울 강남 동양아트홀(문의 02-515-6510)

# 연인들을 위한 공포연극 '우먼인블랙'

공포영화가 연인들의 거리감을 줄여주고 친밀감은 상승시켜준다면, 이번 연휴 연인과 함께 섬뜩한 심리공포 연극을 만나보자.

심리스릴러 공포연극 '우먼인블랙'은 귀신이 등장하거나 잔혹한 장면 없이도 음향과 조명으로 공포 분위기를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추석 연휴인 17일부터 24일까지는 추석 연휴 프리뷰 할인 40%가 적용된다.

▲9월17일~11월21일 서울 동숭동 샘터파랑새극장2관(문의 02-747-2070)

# 나홀로족을 위한 연극 '닥터 이라부'

엽기의사 닥터 이라부의 황당무계한 강박증 환자 치료기를 다룬 연극 '닥터 이라부'가 추석 연휴를 홀로 보내는 쓸쓸한 나홀로족을 기다린다.

이 작품은 괴롭고 힘들고 짜증나고 두렵거나 걱정이 많을 땐 유쾌한 닥터 이라부를 찾으라고 주장하는 작품.

일본 최고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공중그네'와 '인더풀'을 원작으로, 책 속의 엉뚱하고 엽기적인 캐릭터를 무대위에 생생하게 되살려 놓는다.

▲9월15일~11월28일 서울 동숭동 행복한 극장(문의 02-763-8969)

# 화려한 배우들이 뭉친 뮤지컬 '톡식 히어로'

오만석, 라이언, 홍지민, 김영주 등 실력파 배우들이 뭉친 뮤지컬 '톡식 히어로'가 개성 넘치고 웃음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톡식히어로'는 1985년 영화 '톡식어벤저'를 기본 테마로, 브로드웨이 히트제조기 조 디피에트로(Joe Dipietro), 작곡가 데이비드 브라이언(David Bryan), 연출가 존 랜도(John Rando) 등이 제작한 작품.

뉴저지주의 가상도시 트로마빌을 배경으로 부패권력과 지구온난화에 맞서 싸우는 돌연변이 녹색 슈퍼 히어로의 요절복통 러브스토리를 그린 이번 작품은 지난 8월14일 개막해 현재까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8월14일~10월10일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문의 02-501-7888)

# '연극열전3', 추석 공연 40% 할인 이벤트 진행

'연극열전3'는 이번 추석 연휴인 21일부터 23일까지 추석 특별 할인으로, 전석 티켓 금액을 40% 할인해준다.

70대 노인과 28세 처녀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너와 함께라면'을 비롯해 일본 작가 호라이류타의 작품을 원작으로 청춘들의 꿈과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트라이앵글', '연극열전'의 롱런작품 '웃음의 대학'이 관객들을 맞는다.

▲연극 '너와 함께라면'-7월23일~10월31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문화공간 이다1관
▲뮤지컬 '트라이앵글'-7월27일~10월10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문화공간 이다2관
▲연극 '웃음의 대학'-3월13~오픈런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트홀
문의(연극열전: 02-766-6007)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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